취미 발레리나 분들을 위한 가정용 발레바 가격을 알아보자

집에서 발레 연습하려고 구매하는 발레바, 과연 얼마면 될까요?

 

다가가기 어려운 세계라고 여겨졌던 발레, 하지만 요즘은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상당한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요하는 운동인 만큼 꾸준한 연습이 중요한데요. 학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연습할 수 있는 가정용 발레바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발레하고 싶어 죽는 줄 ~

 

 

출처: 엠뚜루 마뚜루 유튜브 채널

 

 

더글로리 박연진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 배우 신예은씨가 얼마 전 전참시에 나와 자신의 유연성을 뽐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소파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가 싶더니, 소파 옆에 있던 발레바를 들고나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죠. 혹시 발레를 전공했냐는 질문에는 손사래를 치며 그저 '취미'일 뿐이라고 했는데요. 이처럼 요즘은 전공이 아니어도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고, 이로 인해 집에서 연습을 위해 가정용으로 하나씩 구매해 두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같아요. 

 

 

평범한 성인 여성인 신예은씨도 양손으로 번쩍 들고 옮길 만큼 무게도 가볍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아보이는데, 과연 그 가격은 어떨까요?

 

 

10만원 초반대 발레바 - 진시스템, 오레인(OLANE)

 

1인용 홈 발레바의 가격대는 10만원 초반에서 시작합니다. 아직 발레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셨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진시스템 제품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종 할인을 하기도 해서 검색하다 보시면  7만원~9만원대의 가격에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리뷰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전참시에서 신예은씨가 이용하는 발레바의 디자인이 딱 진시스템 발레바 디자인과 매우 흡사합니다. (동일 제품인지는 확실치는 않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안정감이 있고 튼튼해서 마음껏 발레 연습하기에도 좋고, 발레가 끝난 후에는 발레복과 슈즈를 걸어놓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게는 보통 7kg~12kg 인데 심플하게 생겼기 때문에 양손으로 들면 집안에서 옮기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무게입니다. 저렴하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중간 마진을 최대한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를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상품 설명에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재밌는 점은 원래 운동용 철봉을 만드시던 곳인데 사람들의 문의로 발레봉을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발레라는 운동의 특성상 대부분의 제품이 고가에 형성되어 있었고, 저렴한 제품들은 중국식 조립 제품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초보자용 뿐만 아니라 전공자용도 제작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오레인도 원산지가 한국인 국내 브랜드입니다. 조립형으로 판매되며, 진시스템이 화이트에 가까운 아이보리라면, 오레인은 쨍한 화이트 느낌입니다. 오레인은 2단이라서 활용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재고 소진이 되면 주문 후 배송까지 1~2주가 걸리니 재고 여부를 활용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두 제품 모두 연습할 때는 거실 가운데 두고 연습하다가, 연습이 끝나면 소파 옆 구석에 밀어넣어놓거나 베란다 문 앞에 놓으면 딱입니다. 

 

 

10만원 후반대 발레바 - 브릴리언트발레

브릴리언트발레는 디자인에서 가장 다른 차별화를 보입니다. 바로 발레바의 가운데 부분을 애쉬 우드 원목으로 만들어서 한층 더 내츄럴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봉 두께는 일반적인 발레 학원에서 이용하는 제품과 비슷하며, 제품이 바닥에 닿는 길이는 60.5cm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올라갑니다. 현재 시점 기준 가격은 17만원이고 배송비 만원은 별도 입니다. 주문제작 상품이라 배송까지 3~4일에서 길게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50만원 이상 넘어가는 발레바 - 탄쯔 발레바

탄쯔 발레바의 경우, 전문 무용수 분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하는 곳인데 재미있는 것은 무용학원으로 시작을 했다가, 발레바를 살 수 있는 곳이 없어 자체 제작을 하면서 시작한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1994년에는 한국에서 발레바를 구매할 수 없어 스스로 만들어야 했기에 위기라 볼 수 있지만, 멀리 보면 이분들에게는 무용 학원을 넘어서서 발레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탄쯔는 매트만 15만원이며 발레바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50만원~90만원을 오가는 가격대입니다. 

 

 

 

 

 

 

이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중고 시장을 뒤져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50만원이든 투자해서 구매하셨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이용하셔서 아름다운 몸과 건강 관리에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