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1 오래된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시집 i에게 리뷰 여러분은 시를 좋아하시나요? 시를 읽고 먹먹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제목: i에게 저자: 김소연 아침달 시집 시라는 것은 참 오묘하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너무 짧은 글이라고 무시하다가 조금이라도 머리가 크고 보면 너무 짧은 글이라서 어렵다. 시를 읽을 줄 모르는 나이가 꽤 길었다. 나라는 사람은 올해가 되어서야 시가 조금 읽히는 것 같다. 시다운 시를 이제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나보다 앞선 세대를 살아간 시인들의 시가 유난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거기에야말로 시의 찐 단맛이 숨어있는 것 같다. i에게. 제목부터 친근하다. 어여쁜 소녀같은 표지를 지나 한 편 두 편 시를 읽다 보니 이 시인이 대체 누구인가 궁금해졌다. 시인을 알고 나머지 시를 더 읽고 싶었다. ‘처음으로’ 돌아가 봤지만, 전자책.. 2023. 3. 27. 이전 1 다음